거래소, 8년5개월 만에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증시 코로나19 '팬데믹' 쇼크(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서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2020.3.1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12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4분 37초에 선물가격 하락으로 인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기준가격인 전일종가 256.90포인트(p)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하여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점으로부터 5분이 지나면 자동 해제된다.
이 제도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도입됐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1467794&date=20200312&type=1&rankingSectionId=101&rankingSeq=17

코스피 폭락에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종합)

사이드카란?

과속으로 질주하는 증권시장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잠시 옆으로 세워둔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선물 시장의 가격이 전일 종가대비 5프로 이상 하락 또는 상승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현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고 선물 시장의 충격으로부터 현물시장을 보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이드카는 발동되고 5분 후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이것은 하루 한차례에 한해서만 발동됩니다. 또한 주식시장 매매 거래가 종료되기 40분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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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란?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할시에

주식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시장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죠

영어의 첫글자를 따서 'cb'라고 부르는데

투자자들사이에선 읽으면 욕이랑 비슷하다는...

15년부터 가격제한폭이 30프로로 확대되면서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로 세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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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조건을 보면

·1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에 비해 8%이상 하락시 발동

·2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에 비해 15%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대비 1% 이상 추가하락시 발동

·3단계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에 비해 20%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대비 2% 이상 추가하락시 발동